그린랩스 팜모닝, 재난 입은 농업인들에게 ‘따뜻한 나눔’ 실천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애그테크 스타트업 그린랩스가 운영하는 농업인 커뮤니티 앱 ‘팜모닝’이 전남 해남군 문내면의 재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돕기 위한 기부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해남군 문내면은 올해 극심한 기상이변으로 큰 농업 피해를 입었지만 재난 지역으로 선포되지 않아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팜모닝은 지난해 연말 피해를 입은 50세대를 대상으로 방한 용품을 지원하며 농업인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 이벤트는 팜모닝을 사용하는 90만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형태로 진행됐다.
팜모닝 사용자들은 앱내 ‘포인트 기부’ 기능을 통해 직접 기부에 참여했으며, 모인 포인트는 방한 용품 준비에 사용됐다. 팜모닝 포인트는 농업인들의 출석체크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리워드로, 팜모닝은 이번 기부가 농업인들이 서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돕는 따뜻한 사례를 만들어냈다는 데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팜모닝은 2023년과 지난해에도 수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농업인들과 함께 기부금을 마련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한 바 있다.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이번 기부 이벤트는 농업인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기회를 만들고자 기획했다”며 “해남군 문내면 농업인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팜모닝은 농업인들과 함께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팜모닝은 단순한 농업 커뮤니티 앱을 넘어 농업인들과 상생과 협력을 도모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