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말박물관, 발달장애 청소년 말그림 전시회 진행
2025-01-20 박현렬 기자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이 다음달 23일까지 미술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말그림 전시회 ‘나의 그림, 나의 드림’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온라인을 통해 전국 180여 개 특수학교 등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했다. 공모 후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독창성과 심미성 등을 고려해 30개 작품을 선정했다.
마사회 말박물관이 문화적 다양성과 개방성을 펼치기 위해 정례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의 그림, 나의 드림 전시회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미술 재능을 선보이는 동시에 직업으로서 화가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수개월 동안 작품 제작과 출품부터 전시, 도록 제작, 가족과 함께 전시장 방문 등 일련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많은 관람객들이 말박물관에 방문해 예비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많은 응원을 해주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예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