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아그로 에코벌로 수정작업 손쉽게...‘일손 부담 덜어요’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글로벌아그로가 작물 수정 작업 일손을 크게 덜 수 있는 방법으로 에코벌 사용을 제안했다.
농촌 고령화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손이 갈수록 부족해지고 있다. 작물의 수확, 파종뿐만 아니라 수정 작업에도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이에 글로벌아그로는 방화곤충인 에코벌(서양뒤영벌)을 제안했다.
글로벌아그로의 에코벌은 세계 최초로 수정벌 상업화를 성공시킨 벨기에의 바이오베스트(BIOBEST)에서 생산한 고품질 서양뒤영벌이다. 이 수정벌은 세계적인 곤충 생산 기업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글로벌아그로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많은 농가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인 꿀벌에 비해 흐린 날씨와 저온 환경에서도 꾸 준히 활동하며 일출·일몰 시간에도 방화 작업을 계속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수정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에서는 사과, 블루베리, 딸기 등 원예·과수 농가에서 뛰어난 수정 능력을 인정받아 품귀 현상까지 일어난 바 있다.
에코벌의 평균 사용 기간은 약 1.5개월이며 많은 연구를 통해 661~991.7㎡(약 200~300평)당 1개의 에코벌을 사용해 95% 이상의 높은 착과율을 보였다. 특히 곤충에 의한 자연 수정이 이뤄지면서 과실의 크기, 무게, 당도가 증가하고 기형 과실 비율은 감소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수정벌은 외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글로벌아그로의 에코벌은 특허 받은 통풍 시스템을 장착해 고온기 벌통 내부의 온도와 습기를 억제하며 장기간 왕성한 활동을 자랑한다.
수정률을 극대화 하기 위해선 작물에 따라 개화 시기가 달라 수정벌의 투입 시기와 양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글로벌아그로는 전국 각 시·군에서 활동하는 전문 컨설턴트들이 농업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각 포장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작물 재배, 방제, 생산 관리 등 모든 부분을 지원하며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종합적인 병해충 관리까지 지원함으로써 IPM 전문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