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 정부 보급종 1388톤 공급…4월 10일까지
2025-02-04 박유신 기자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올해 파종할 콩·팥 정부 보급종 1388톤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국립종자원은 지난 3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올해 농사에 필요한 콩·팥 정부 보급종을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기본신청기간에는 농업인이 거주하는 시·도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에 대해서만 신청 가능하며, 다음달 21일부터 4월 10일까지 추가신청기간에는 보급종 잔량이 남아 있는 품종을 전국 시·도 구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 공급하는 콩·팥 보급종은 일반(장류)콩 4품종 1251톤(대원 505톤, 선풍 424톤, 대찬 305톤, 강풍 17톤), 나물콩 2품종 112톤(풍산나물 90톤, 아람 22톤), 팥 아라리 25톤으로 총 1388톤이다. 보급종 공급은 종자 신청 시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오는 4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농가에 배송되며, 공급가격은 일반콩·나물콩(소독·미소독 동일) 5kg 기준 2만7790원, 팥(미소독) 5만660원이다.
이밖에 보급종 신청·공급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정부 보급종 콜센터(1533-8482)나 국립종자원 누리집,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국회 국립종자원 식량종자과장은 “정부 보급종은 종자 검사규격에 합격한 정부에서 보증하는 종자로 품종 고유 특성이 잘 나타나고 순도가 높아 증수 효과가 높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