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국립농업박물관, 한우 역사·문화 계승 MOU

2025-02-12     안희경 기자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한우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계승·확산하기 위해 지난 10일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한우 관련 문헌·사료 발굴과 공유 △전시‧교육‧체험‧문화행사 공동 추진 △공동 학술연구와 현안 사업 지원 등이다.

특히 한우디지털정보센터를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의 기능을 결합한 ‘라키비움(Larchiveum)’ 형태로 조성해 한우의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연구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우는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라 한우농가의 땀과 노력, 그리고 한국의 전통이 고스란히 담긴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를 더욱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국민들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 관장은 “한우자조금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우의 역사적 기록과 문화를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