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종닭협회, 경쟁력 강화 위해 종축 등록 우선 추진

2025-02-12     김신지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 이하 토종닭협회)는 토종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토종닭 종축 등록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토종닭협회는 국내 고유 닭 종자에 대한 능력개량과 유전자원 보존, 종축으로서의 산업적 가치 제고를 위해 제도적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토종닭에 대한 기초등록, 혈통등록, 고등등록을 바탕으로 개체 관리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토종닭협회 관계자는 “토종닭은 국내 고유 품종으로 보존 의의가 높으며 보양식으로서의 가치가 있지만 주로 소규모 농가들이 많다 보니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종축 등록에 대한 규정이 없어 데이터 확보와 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이 힘들어 종축등록기관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토종닭 사육마릿수는 2022년 756만 마리에서 지난해 585만4000마리로 집계되면서 20% 이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