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축협, 정기대의원회...지난해 3월 전국 농·축협 최초 예수금 4조5000억 달성

2025-02-21     엄익복 기자
진경만 서울축협 조합장이 21일 정기 대의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축협(조합장 진경만)이 지난해 3월 전국 농·축협 최초로 예수금 45000억 원을 달성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축협은 지난 21일 정기대의원회에서 지난해 예수금이 전년대비 5.09% 증가한 45529억 원(평잔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출금 또한 지난해 4월 상호금융 최초로 35000억 원을 달성한 이후 연도말 기준 전년대비 1797억 원이 순증한 36302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사업은 배합사료 매출액 1079억 원, 계통출하 512억 원 등 1966억 원에 달했으며, 당기순이익은 건전여신 발굴, 부실채권 매각·상각,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확대, 리스크관리 강화 등의 노력으로 37억 원을 실현했다.

특히 NH서울타워 준공 2주년을 지나 더욱 안정화·다각화된 수익 구조를 만들어 건실한 비이자수익원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말 전체 면적 대비 임대율 95.6%를 달성하며 매출액 113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감가상각비 제외)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전년대비 매출액 15%, 영업이익 34%가 증가한 수치다.

진경만 조합장은 올해도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움직여 예수금, 대출금, 경영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농협을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진경만 조합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이 우수 조합원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