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중국에 양돈백신 정식 판매 허가 취득

2025-02-21     홍정민 기자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돼지 유행성설사백신인 ’Pro-vacTM PED-Fc‘.

코미팜(대표이사 문성철)은 돼지 유행성설사백신인 ’Pro-vacTM PED-Fc‘가 중국 정부로부터 정식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코미팜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 정부로부터 판매허가를 취득한 Pro-vacTM PED-Fc는 코미팜이 국내외특허를 보유한 Fc기술을 활용해 신속하고 강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인 돼지 유행성설사 백신이다.

중국의 허가등록 절차가 워낙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으나 지난 10여 년간의 노력이 빛을 발해 마침내 판매허가를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코미팜은 중국으로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 연간 50~100억 원의 매출 증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번 제품 판매허가를 기반으로 연이어 중국에 백신 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며 중국 시장에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코미팜은 최근 ASF백신 개발을 위해 필리핀 정부와 협상을 마치고 해외 임상실험을 앞두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과 더불어 중국시장에 적극 진입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코미팜은 현재 해외 약 60여개 국가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08년도 ‘1백만불 수출의 탑수상을 시작으로 2017년도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매년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코미팜은 올해 동물용의약품 사업부분 전략과 관련해 확대 투자 중인 수산용 동물용의약품 부분과 중국시장 진출, ASF 백신 필리핀 판매승인과 매출 실현을 목표로 외형적으로는 다국적 제약회사와 경쟁할 수 있는 도약의 해가 도래했다는 자신감을 표출하고 있다.

코미팜 관계자는 이번 중국 제품등록은 지난 10여 년간 지속적인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성과이며 이를 통해 올해 국내 동물약품 업체 최초로 2000만 달러 이상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수출 저변 확대와 국위선양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