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농협, 전 조합원이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으로 소통 강화

2025-02-25     엄익복 기자
영등포농협은 지난 21일 ‘2025년 조합원과의 대화 및 사회공헌실천재단 활동 선포식’을 갖고 조합사업 전반에 대해 공유했다.

서울 영등포농협(조합장 백호)이 전 조합원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영등포농협은 지난 21일 조합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조합원과의 대화 및 사회공헌실천재단 활동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사업성과와 2025년 사업 방향, 교육지원사업, 비전 등 조합사업 전반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조합장이 직접 조합 운영의 실질적인 내용을 조합원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조합원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영등포농협은 2024년 말 기준 상호금융 예수금 4조2822억 원, 대출금 3조3718억 원을 달성했다. 경제사업 역시 하나로마트 매출액이 전년 262억 원에서 390억 원으로 크게 도약하며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이 동반성장하며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26억 원을 기록했다.

백호 조합장(사진 오른쪽)이 사회공헌실천재단 기부금 2000만 원을 기탁한 조경종 영농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조경종 영농회장이 사회공헌실천재단 기부금 2000만 원을 기탁해 참석한 조합원들에게 큰 감명을 줬다.

영등포농협은 2023년 말 전국 농협 최초로 사회공헌실천재단을 설립, 매년 10억 원 가량을 출연하고 있으며 매월 1000원을 기부하는 우리가족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나눔 문화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백호 조합장은 “영등포농협은 그동안 조합 핵심사업인 예금과 대출은 물론 하나로마트 사업에서도 전국 지역농협 중 최고의 성장율을 유지해 왔다”며 “이와 같은 성장을 통해 전국 지역농협, 특히 도시농협의 롤 모델이 되고 있으며 이를 지속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