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축산] 나눔축산운동본부, 축산 인식 개선·경종 농가와 상생협력 다짐
소비자·농업인·축산인의 행복한 동행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올해 ‘축산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대국민 신뢰 향상 추구’를 운영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 19일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 계획과 수지예산을 승인했다.
올해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중점 추진과제로 △축산의 이미지 제고와 올바른 정보 알리기 △지속 가능한 청정 축산을 위한 환경개선 지원 △경종농가와 상생협력 활동 내실화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기부금 저변 확대와 회원 증대 총력을 설정했다.
또한 축산업의 다원적 가치와 축산식품의 우수성·안전성을 널리 알려 축산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 질병과 축산환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축산인 스스로 축사주변 환경개선 운동을 전개할 수 있는 환경 책임 운동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농촌사회 경종 농가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재난지역 긴급 지원, 농촌 일손돕기, 주부봉사단 운영 등을 바탕으로 상생·협력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 노인 등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해 따뜻하고 친근한 축산이미지를 조성하고자 봉사·후원 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올해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회원 수는 지난해 대비 1700여 명 증가한 1만6000명, 모금액은 지난해보다 3억여 원 늘어난 25억 원을 목표로 잡았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해 회원 수 1만4352명, 모금액 22억800만 원의 성과를 달성해 전년 대비 회원 수는 10.7%, 모금액은 0.3% 증가했다. 특히 축산농가 회원 증대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축산농가가 1275명이나 가입하며 전체 축산농가가 2729명으로 늘었다.
또한 전국 183개 나눔축산 봉사단이 주축이 돼 소외계층 봉사 후원 활동 66회, 경종농가 상생협력 활동 56회, 환경 책임 운동 461회, 상호이해 증진 활동 134회, 축협과 축산관련단체, 유관기관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정목적사업 150회를 실시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깨끗한 축산을 위한 방취림 조성과 벽화그리기, 축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축산바로알리기 등 지난해에만 848회의 사업을 추진했다.
안병우 나눔축산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축산은 국민의 먹거리와 단백질 공급원인 중차대한 산업으로 농촌에는 수익의 근간이 되고 국가의 식량산업이자 안보산업”이라며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축산의 환경개선은 물론 이미지 개선에 앞장서는 축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동참해 소비자·농업인·축산인이 상생할 수 있는 행복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축산 단체들이 발 벗고 나서 소속 회원들의 가입을 독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