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 소 근출혈 피해농가 지원
2025-02-27 박현렬 기자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소의 근육 내 존재하는 모세혈관 파열로 혈액이 근육 내 퍼지는 근출혈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이와 관련된 지원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NH농협손해보험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을 통해 지난해 근출혈로 피해를 입은 한우농가에 24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은 2019년부터 농협의 4대 공판장(부천·음성·나주·고령)에 출하·도축·경매되는 소를 대상으로 하며 보험 가입률과 가입마릿수는 지난해 말 기준 각각 89.8%, 134만 마리에 달한다.
보험료는 축산농가 생산비 부담 경감을 위해 3년째 동결 중이며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30억 원의 실익지원으로 농가경영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의 가입 독려로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과 축산물 품질안전성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