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스-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MOU

스마트 육가공 산업으로 변화 이끈다

2025-03-06     홍정민 기자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왼쪽)과 박재현 로보스 대표(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기업인 로보스(대표이사 박재현)는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와 함께 육가공 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5일 체결했다.

양측에 따르면 이날 협약은 로보스의 인공지능(AI) 로봇자동화 기술을 국내 육류 가공과 유통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인력절감을 포함한 생산 효율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그동안 협소한 공간으로 불가능하다고만 생각했던 육가공 현장에 자동화를 위한 컨설팅과 AI로봇 기술을 적용하고,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을 교류하며, 정부와 민간 협력 사업 등에 상호협력을 통한 추진을 합의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로보스의 첨단 기술력과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의 축적된 산업 전문성이 결합돼 업계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전국 육가공 업체들에 대한 폭넓은 네트워크와 업계 이해도를 바탕으로 로보스의 혁신 기술이 현장에 원활히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로보스도 협회의 현장 경험과 수요를 반영해 제품과 서비스를 더욱 최적화함으로써 국내 육가공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게 된다. 이러한 협력 모델은 국내 육가공 산업의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생산비 절감과 품질 향상 등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은 MOU 체결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예정이며, 로보스의 기술 자문과 협회의 현장 노하우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국내 육가공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스마트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박재현 로보스 대표는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켜 육가공장의 AI스마트팩토리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은 협회 차원에서도 회원사들의 자동화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정부 연계 사업을 함께 추진해 생산성 제고와 품질 혁신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