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철원 우수 목장의 날 성료…목장의 수익향상 솔루션 제시

-원유가격 산정체계의 개편으로 유량 성적 향상이 중요 -우수한 목장 운영 사례 공유를 통해 목장 정보 교류의 장 마련

2025-03-11     안희경 기자
왼쪽부터 윤혁진 혜진목장 대표, 최정기 선진 사료영업본부 이천BU장.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최근 철원 한탄리버스파호텔에서 우수 목장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목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선진의 방향을 제시하고 우수 농가의 운영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근 국내 낙농업은 우유 소비량이 감소하고 수입 유제품의 공세가 거세지는 등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선진은 무엇보다 고객 농가의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유량 향상에 방점을 찍었다.

올해 원유가격 산정체계가 개편되면서 유지방 최고구간의 인센티브가 완화됐다. 과거에는 유량과 유지방 성적을 동시에 잘 내야 했지만 이제 유지방에 대한 부담이 덜어진 만큼 유량 성적에 대한 집중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선진은 유량 향상을 위한 방법으로 유량 증대와 개체 강건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급이 관리의 최적화 소의 분만 후 초기 관리 강화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한 개체별 유량·건강관리 적절한 온습도 조절을 통한 소의 스트레스 관리를 제시했다. 또한 생산비를 절감해야 농가의 수익성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양관리 컨설팅 등 선진의 토탈 솔루션도 적극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을 밝혔다.

선진의 올해 낙농 전략방향 발표에 이어 우수한 성적을 달성한 철원의 윤혁진 혜진목장 대표의 사례공유도 이어졌다. 혜진목장은 2022년부터 선진과의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선진과 파트너십을 시작하기 전인 2021년 혜진목장의 일 평균 유량은 마리당 34.6kg였으나 지난해 40.5kg까지 성적이 향상됐다. 윤 대표는 선진사료와 더불어 선진의 ICT 계열사 애그리로보텍의 렐리 로봇착유기, 발정탐지기를 이용해 성적향상을 효과적으로 이뤄나가고 있다.

윤 대표는 우수한 성적에 대한 비법으로 목장주는 목장의 최고경영자로서 책임감 있는 전문가들과 함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목장 일을 시스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선진은 50년 업력의 스마트축산 전문 기업으로 고객 농장에 우수한 품질의 사료를 제공하며 축우기술혁신센터의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고객에게 전문화된 솔루션도 제안하고 있다.

김민선 선진 사료마케팅실 낙농PM고객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고객 농가와 함께 발맞춰 국내 낙농업의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