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 전남 구제역 확산 방지…방역활동 고삐 죈다
2025-03-25 박현렬 기자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전남지역 구제역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범농협 방역비상대응시스템을 가동해 방역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가축시장의 경우 전남지역 축협 15개소는 정부 구제역 위기 단계상 심각 단계 해제 시까지, 전북지역 11개소는 오는 30일까지 휴장한다. 전남·북 외 개장하는 가축시장에서는 이달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 생축만 거래가 가능하도록 정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침을 준수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축산경제는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구제역 심각 단계 10개 시군소재 8개 축협(목포무안신안, 영암, 나주, 해남, 강진, 화순, 장흥, 함평)에 생석회 216톤을 공급했으며 공동방제단 소독활동을 강화해 방역 사각지대까지 철저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15일 전국 55만6000마리분의 백신을 긴급 공급했으며 전국 110개소 축협 동물병원을 통해 각 농가에 올바른 백신접종 지도와 지원을 병행 중이다. 사료공장과 공판장, 가축시장 등 축산 관련 시설도 방역을 강화했다. 각 시설마다 소독 전담 인력을 배치해 출입 차량과 인원의 소독 활동을 철저하게 감독하고 있다.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구제역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확산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산 농가들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