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 9월 열린다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이하 KISTOCK 2025)가 오는 9월 10~12일 3일간 대구 엑스코 전시장에서 ‘축산의 고유 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개최된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는 국내 축산업의 산업적 가치는 물론 디지털화를 통한 도약과 사회적 책임 강화, 경쟁력 제고를 바탕으로 한 국내 축산업의 발전 방향 제시를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승호 위원장은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 국내 축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맞춤형 전시 콘텐츠로 참여도 ↑
KISTOCK 2025는 축산농가 맞춤형 전시 콘텐츠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수요조사로 농가 관심사를 구현하고 축산기업과의 만남의 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축산농가들은 ‘스마트 축산’에 가장 관심이 집중됐고 ‘분뇨처리’, ‘냄새저감’ 등이 뒤를 이었다. KISTOCK 2025는 이번 박람회 추진 방향에 이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454명 중 68%가 박람회 방문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으며 27%가 고려 중이라고 밝혀 올해 참여도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 박람회, 80% 이상 신청
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부스 신청 규모는 134개 업체, 595개 부스로 집계돼 전체 중 80%가 넘은 상태다.
품목별 부스 신쳥률은 △축산 기자재·시설 59.4%(79개 업체) △사료 24.1%(32개 업체) △동물약품 9.0%(12개 업체) △기타 7.5%(10개 업체)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대비 가장 높은 신청률로 그간 침체됐던 소비를 활성화시키고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업계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조직위원회 한 관계자는 “2019년 한국국제축산박람회의 경우 4월에 조기 신청 마감이 되기도 한 바 있어 박람회 부스 참가를 고려하고 있다면 서두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