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한우개량사업소·농진청 축과원 2025년 상반기 신규 후보씨수소 선발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달 21일 가축개량협의회 실무위원회를 통해 2025년 한우 후보씨수소 36마리를 신규로 선발했다.
선발된 후보씨수소 36마리는 △농협 한우개량사업소 6마리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 1마리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 1마리 △전북특별자치도 축산연구소 1마리 △한우 육종농가 26마리 △전북 임실 한우 번식 농가 1마리 등이다.
당대검정우의 12개월령 평균 체중은 451kg이었으며 이중 선발된 후보씨수소의 평균 체중은 525kg으로 당대검정우 전체 평균보다 74kg 더 많이 나갔다.
신규 후보씨수소는 KPN1886~KPN1921의 명호가 부여됐으며 후대검정 교배용 정액 생산 이후 오는 7~8월부터 한우암소검정사업 참여 축협과 전문 농가에서 후대검정용 수송아지를 위한 교배가 이뤄질 예정이다.
후보씨수소 선발 시에는 씨수소 간 근친 완화를 위해 동일 아비 자손 중 유전능력 5위 초과, 아비-외조부 동일 자손 1위 초과, 외모심사(체척) 결과 78점 미만, 외모심사(이모, 흑비경 등) 불합격 개체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김명국 한우개량사업소장은 “사료효율이 높은 씨수소 선발을 위해 9~12개월령 당대검정우의 사료 섭취량, 일당 증체량을 면밀하게 계산하고 있다”며 “한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우량 씨수소를 선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 후보씨수소 선발은 연 2회 실시되며 능력검정과 유전체 분석을 통해 외모·질병 등의 결격 사유가 없는 당대검정우 중 유전능력 상위 순으로 후보씨수소로 선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