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개협, ICAR 분석소간 숙달프로그램 참여…국제 정확성 입증
2025-04-08 김신지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 이하 종개협)가 국제가축기록위원회(ICAR) 회원국 42개 분석소간 숙달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국내 유성분 분석에 지속적인 신뢰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종개협은 지난 2일 올해 ICAR에서 진행하는 ‘ICAR회원국 분석소간 숙달프로그램’에 참여해 4가지 항목(유지방, 유단백, 준임상형케토시스(BHB), 체세포)에서 정상범위 결과를 보이며 국제 정확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ICAR 회원국 분석소간 숙달프로그램은 ICAR 지침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유성분 분석의 정확도와 숙련도를 24개국, 42개 유성분 분석소간을 비교·평가해 분석 결과값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유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종개협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젖소개량의 국제적 인증을 위해 앞으로도 ICAR 분석소간 숙달프로그램에 참여할 방침이며 프랑스 쎄칼렛(Cecalait)에서 공급되는 표준보정용액을 이용해 정확성을 유지할 예정이다.
박상출 종개협 유우개량부장은 “협회의 유성분 분석 정확도를 위해 앞으로도 국외전문 분석기관과 지속적인 기술·인적 교류를 진행할 것”이라며 “정확한 분석값을 바탕으로 국가개량사업과 농가 유성분 분석서비스 질적 향상,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