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텍홀딩스, 강릉영동대와 태백시 저탄소 축산 클러스터 조성사업 '맞손'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가축 메탄가스 연구전문 스타트업 메텍홀딩스(MeTechHoldings, 대표 박찬목)가 강릉영동대학교(총장 현인숙), 스마트팜 기술연구소(소장 김경식)와 손잡고 태백시 저탄소 축산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에 위치한 메텍홀딩스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현인숙 강릉영동대 총장과 방덕우 부총장, 정애란 부총장, 김경식 소장, 박찬목 메텍홀딩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디지털 축산 혁신과 태백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상호협력해 공동사업을 추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핵심 협력사업은 태백시 저탄소 스마트 축산 데이터 통합 관리 DB 구축, 산학연 연계 인공지능(AI) 융복합 스마트축산 기술개발, 인력양성, 강릉영동대 캠퍼스내 스마트 축산 R&D 센터 개소, 강릉영동대 캠퍼스내 AI R&D 센터 개소 등이다.
강릉영동대는 산학연 연계 스마트 축산 연구, 인재양성, 축산 데이터 수집, 가공, 실증 지원 인프라 구축, 협력 기관 간의 정부지원 공동연구개발사업 발굴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메텍홀딩스는 메탄 캡슐 기반 실시간 측정과 AI기반 저탄소 인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강릉영동대 내에 R&D센터를 개설하는데 투자하기로 했다.
현인숙 총장은 “메텍홀딩스와 함께 태백시 저탄소 축산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공동 협력하기로 해 기대가 크다”면서 “산학연 연계 스마트 축산 연구와 축산 데이터 수집, 가공 등 실증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부지원 공동연구 개발사업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박찬목 대표는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면서 공동 사업기획과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키로 했고 곧 저탄소 AI 축산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텍홀딩스는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 현지에서 덴마크 정부기관인 비지니스 롤랜드-팔스터(Business Lolland-Falster, 이하 BLF)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메탄캡슐(Methane Capsule)’을 활용해 가축 메탄가스의 측정과 감축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공식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