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도드람양돈농협, 한돈 품질 고급화 위한 MOU 체결

2025-06-10     김신지 기자

[농수축산신문=김신지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 이하 종개협)가 지난 5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도드람타워에서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과 ‘도드람 한돈 품질 고급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광욱 조합장, 이재윤 회장을 비롯한 협약기관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유전자·개량 관련 데이터 공유 △우수 씨돼지 선발 기준 공동 개발 △개량 성과에 대한 정기적 분석·피드백 체계 구축 △공동 연구개발 추진·전문 인력 교류 확대 △농가 대상 개량기술 교육과 대국민 홍보 협력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국내 양돈시장은 고품질 육류에 대한 수요 증가와 생산비 상승 등 다양한 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전적 개량의 과학화·정밀화, 현장 중심의 개량 시스템 구축, 유관 기관 간 기술·정보 공유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전능력을 기반으로 한 종돈 개량과 데이터 중심의 관리 체계 강화를 통해 양돈산업의 품질 고급화와 지속가능성 확보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을 통해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개량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전자 정보·개량 기술을 교류함으로써 우수한 종돈을 보급하고 농가의 수익성 제고와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 모델 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윤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산업현장에 더욱 밀착하고 진일보한 과학적 돼지개량시스템 확립을 통해 국내 양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양돈산업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