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수협, ‘제6기 수산대학’ 개강

제주 서귀포수협(조합장 김미자)은 지난 16일 조합 본소 2층 대강당에서 신입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수산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산대학은 서귀포수협이 전문 수산인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로 제6기를 맞이했다. 수산대학에선 수산업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와 실질적 체험이 가능한 교육과 현장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서귀포수협은 수산대학을 통해 서귀포 수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한편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수산업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비교적 낯선 분야인 수산업을 널리 알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운영한다.

김미자 조합장은 “수산업의 진입 문턱이 높아진 것을 체감한다. 독립적 운영체인 어업의 특성상 외부와 배타적인 성향이 짙다. 우리 조합은 수산대학을 통해 이 같은 배타적인 성향과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산업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문호를 개방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수산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