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청과, 성인 대상 김치교실 성료
김장 문화 알리고 농산물 소비도 촉진해
2025-06-24 이두현 기자
[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는 지난 21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쿠킹스튜디오에서 성인 대상 김장 체험 프로그램인 ‘두근두근, 김린이의 김치 도전기’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아청과가 개최한 이번 김장 체험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나이와 사연을 지닌 24개 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하연 전통식품 명인의 김장 시연을 보고 김치 기본 재료 손질, 버무리기 등 김장의 전 과정을 익히고 실습하며 직접 김치를 담갔다.
김장 체험 후에는 ‘모의 경매 체험 행사’도 진행돼 농산물 최종 소비자들의 농산물 도매유통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중도매인 역할로 모의 경매에 참여해 대아청과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새롭게 거래하는 양상추, 브로콜리, 파프리카 등으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를 직접 낙찰 받으며 농산물 도매시장의 유통 구조와 가격 형성 과정에 대해 알아봤다.
이날 체험에서 우수 사연자로 선정된 김혜주 씨는 “어릴 적 해외로 이사 간 후 김치는 기억으로만 남아있었다”며 “가끔 한국에 들어왔다 귀국길에 김치를 챙겨갈 정도로 김치를 소중히 생각하는 데 이번 체험은 단순한 경험이 아닌 내 정체성을 되찾는 여정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아청과는 2017년부터 어린이 김치교실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성인을 대상으로 김치 교실을 진행하며 김장 문화 확산과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