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금원, ‘농식품투자조합 관리역량 향상교육’ 실시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이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이하 농식품투자조합)의 관리 역량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농금원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2025년 상반기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이하 농식품투자조합) 관리역량 향상교육’을 개최했다.
농금원은 농식품투자조합 운용사 임직원의 산업 이해도 제고와 조합 운용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매년 관리역량 향상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에는 총 24개 운용사에서 35명이 참여했다.
교육 1일차에는 농식품투자조합 운용·관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김기환 NH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이 인공지능(AI)농업과 반려동물 의약품 등 최근 농식품산업에서 주목받는 분야에 대해 설명했고, 이어 농금원이 모태펀드 운용현황과 자조합 투자 가이드, 사후관리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날 교육은 운용사 만족도 제고를 위해 실무 중심으로 꾸려졌다.
이번 교육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도 참석해 각각 ‘농수산식품투자조합법 개정 동향과 펀드조성 계획’, ‘수산물 유통 관련 주요 정책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 2일차에는 경영체 등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한 지역투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제주기반 수산경영체 사업설명회(IR), 농식품경영체 현장 방문과 아열대수산연구소 견학을 진행했다.
마지막 3일차에는 농식품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출자계획·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운용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농금원과 운용사 간 소통을 강화했다.
서해동 농금원장은 “이번에 제주에서 진행된 관리역량 향상교육이 운용사의 견문을 넓히고 운용사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제주 지역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