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우촌, 계육사업 재편·신제품 확대 등 강도 높은 경영개선 추진

2025-07-16     박현렬 기자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목우촌이 계육사업 재편, 신제품 확대, 사업 기반 혁신 등을 바탕으로 강도 높은 경영개선을 추진한다.

박철진 목우촌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강도 높은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목우촌은 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손익 개선을 목표로 계육사업의 생산·판매 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방침이다. 또한 계통 조합 매장의 점유율을 90%까지 확대함으로써 2027년 83억 원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 하나로마트와 농협 건물 등 자체 유통망을 활용한 신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가칭 ‘목우촌펫마을’ 브랜드로 동물병원과 펫마트가 결합된 복합매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목우촌은 해외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목우촌의 100% 국내산 제품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일 방침이며 김제공장과 음성공장 자동화 설비 투입으로 도축·육가공·가정간편식 생산 능력을 대폭 향상함으로써 원가는 낮추고 생산성을 증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박철진 대표이사는 “목우촌의 경영개선은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