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귀농귀촌 준비 커뮤니티 지원 사업 리더워크숍’ 개최
예비 귀농귀촌인의 정착지원을 위한 ‘커뮤니티’ 본격 운영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지난 19일 대전 KT인재개발원 강당에서 예비 귀농귀촌인의 자발적인 모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추진하는 ‘귀농귀촌 준비 커뮤니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리더워크숍을 개최했다.
귀농귀촌 준비 커뮤니티 지원 사업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인원들이 같은 희망 지역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자발적인 협력과 활동을 통해 이주를 희망하는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56개 팀 512명(커뮤니티형 400명, 학습공동체형 112명)이 선발돼 이달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간 집중 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리더워크숍에서는 새롭게 선발된 커뮤니티 리더들이 향후 활동을 효율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사업 전반 안내, 귀농귀촌의 이해, 커뮤니티 운영 방법론, 소통과 리더십 역량 강화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커뮤니티별로 배정된 담당 코디네이터와 지역 전문가의 밀착 지원을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커뮤니티 운영이 가능하도록 도왔다.
특히 올해 사업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귀농귀촌 유형별 특성을 반영해 귀농형, 귀촌형, 일자리 체험형, 청년형, 창업형, 학습공동체, 시니어형 등 7가지 표준 프로그램이 도입돼 다양한 연령과 상황의 참여자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경로를 선택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정착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농정원은 연말에 활동 성과가 우수한 커뮤니티 10개 팀을 선정, ‘귀농귀촌 통합 성과공유대회’에서 농정원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윤동진 농정원장은 “귀농귀촌을 위한 준비 과정이 낯설고 외로울 수 있기에 ‘커뮤니티’라는 팀으로 함께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비 귀농귀촌인의 실제 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