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석 진주문산농협 조합장, 신임 단감경남협의회장 선출

단감경남협의회, 정기종회 소포장 전환·유통 혁신 등 실효성 있는 사업 강화 ‘약속’

2025-07-22     주상호 기자

[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조규석 진주문산농협 조합장은 지난 15일 농협경남본부(본부장 류길년)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단감경남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신임 부회장에는 박효도 북창원농협 조합장과 안춘식 진영농협 조합장이 임명됐으며 감사에는 신대운 동함안농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신임 임원의 임기는 2027년 정기총회까지 약 2년이다.

이날 총회에는 경남지역 30여 개 참여농협의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감 수출 확대와 유통 기반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결산 보고 △올해 사업계획 승인 △포장재 소량화 도입과 공동추진 △임원 선출 등의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급변하는 소비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소포장 전환과 공동 포장재 도입, 신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시장조사 등 실효성 중심의 공동사업 추진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날 신임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조규석 회장은 “회원 농협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소포장 전환, 유통 혁신 등 실효성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협의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단감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회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길년 농협경남본부장은 “단감은 경남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공동 대응이야말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길”이라며 “수출 확대와 마케팅, 정책 연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단감경남협의회는 도내 31개 농협이 참여하는 연합조직으로 수급 안정과 유통개선, 공통마케팅을 통해 단감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