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 창립 10주년 기념식 성황리 개최
새 슬로건 “우리의 발걸음, 축산환경의 밑거름!” 선포 미래 100년 함께 설계 다짐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축산환경관리원 창립 10주년 기념식이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을 비롯해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조희송 환경부 물환경정책관,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오세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 김태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김선영 낙농진흥회장, 이창호 한국오리협회장, 이영수 자연순환농업협회장, 최강필 농협축산경제상무, 이인복 축산환경관리원 이사(서울대 교수), 김민경 이사(건국대 교수), 장원경 제1대 원장, 이영희 제2대 원장 등 주요내빈이 참석했다.
창립 10주년 기념 홍보영상에 이어 문홍길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0년간 가축분뇨의 자원화율을 높이고 퇴비와 액비화뿐만 아니라 고체 연료나 바이오가스와 같은 에너지 자원으로의 활용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축산환경관리원은 전문성에 기반한 합리적 대안 제시를 통해 존재 가치를 증명하고 있고 예산 약 100억 원으로 55명의 정규직원, 평균 연령이 38세인 젊고 건전한 기관으로 앞으로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축산 환경 관리,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적 접근, 지역 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농업·농촌 성장 엔진으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축사에서 “앞으로 기후 변화, 탄소 중립, 동물복지 등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활용, 친환경 축산 실천 등 미래 지향적인 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도 이를 적극 지원하겠으며 축산환경관리원 창립 10주년을 함께한 모두가 환경을 생각하고 작은 실천을 하는 ‘지구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희송 환경부 물환경정책관도 축사에서 “환경부도 기후위기 대응과 축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제 도입, 가축분뇨 고체 연료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축산환경관리원이 앞으로 가축분뇨의 자원 순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축적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민감성과 주민 수용성 등의 과제를 해결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 홍문표 aT사장, 클라디오스 다 코스타 독일바이오가스협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에 앞선 시상식과 감사·공로패 수여식에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에 선병우 축분유통영농조합법인 대표, 안희권 충남대 교수, 이창민 부경양돈농협 팀장, 환경부 장관 표창에 이명규 상지대 교수, 이상은 농협경제지주 차장, 축산환경관리원장 감사패에 안건호 에이티디코리아 이사, 이신영 환경부 주무관, 조승현 전남도청 주무관, 황연수 ㈜에버원이앤티 대표, 황정훈 농식품부 주무관, 공로패에 김정주 농식품부 과장,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 고문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새 슬로건인 “우리의 발걸음, 축산환경의 밑거름!” 선포식을 통해 미래 100년을 함께 설계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