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L 현장] ‘얀마농기코리아 2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가다
향후 10년 후 미래상 반영…도심서 농업 미래 알려 탄소주립 위한 수소엔진 전기모터 탑재 고려한 디자인 YT-465 트랙터 탑승 체험 등 눈길
[농수축산신문=이남종·박세준 기자]
얀마농기코리아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팝업 전시회를 열어 얀마 브랜드와 함께 농기계 산업의 중요성과 미래를 대중들에게 알렸다.
얀마농기코리아는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경기 스타필드 하남 사우스아트리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팝업 전시회를 개최했다. 농기계 업체가 도심 대형복합쇼핑몰에서 팝업 전시회를 진행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팝업 전시회는 도시민들에게 농기계 산업과 농업이 농업인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생명산업의 핵심임을 알리고 농업의 가치와 미래를 생활 공간 가까이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팝업 전시회에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건 얀마의 미래 콘셉트 트랙터 YT-VL과 현행 프리미엄 트랙터 YT-465였다.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전시됐던 YT-VL은 얀마가 지향하는 향후 10년 후의 미래상을 반영한 디자인과 설계로 제작됐다.
YT-VL에는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엔진 혹은 전기모터 탑재를 고려한 디자인, 펑크 걱정 없고 연비 손실과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에어리스 타이어’, 깔끔하고 편리하게 정리된 터치패널 조작대 등 얀마의 첨단 기술과 디자인 사상이 구현돼 스타필드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 관람객들은 자유롭게 탑승할 수 있도록 한 YT-465에 올라타 “트랙터가 생각보다 정말 크네”, “트랙터가 이렇게 생겼구나” 감탄하며 YT-465에 사진을 찍는 등 트랙터와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YT-465는 70마력으로 20단 변속으로 원하는 작업속도를 선택해 쉽게 바꿀 수 있으며 엔진 회전을 두가지 패턴으로 설정해 작업에 따라 원터치로 편리하게 전환할 수 있다.
얀마농기코리아는 트랙터 전시 외에도 다양한 게임, 경품 행사, 브랜드 스토리존, 포토이벤트 등 체험형 콘텐츠를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농기계 산업과 농업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체험형 컨텐츠에는 얀마의 농기계 기업으로서 면모뿐 아니라 건설기계·에너지·해양 기업으로서 얀마의 역사, 지속가능한 미래 철학, 글로벌 사업 활동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팝업 전시회를 담당한 박지민 태스크포스(TF) 팀장은 “얀마농기코리아 20주년을 계기로 일반 대중들에게도 농업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고 얀마가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갈 수 있도록, 처음으로 대형복합쇼핑몰에서 팝업 전시회에 도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농업이 과거와 달리 첨단 시스템으로 추진되는 미래 블루오션이라는 점을 일반 국민들에게 알리고 공감대를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