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피해 주의

2025-07-30     박세준 기자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최근 산림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행각 시도가 전국적으로 잇따르면서 산림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사칭범들은 공문서와 명함 등을 정교하게 위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산림청과 산하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이 요구된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사칭범들은 산림청 직원을 사칭해 공문서와 명함 등을 정교하게 위조해 업체를 상대로 대량의 물품을 구매할 것처럼 접근한 뒤 추가 물품이 필요하니 물품을 대신 구매해 줄 것을 요구하고 이를 계좌 이체 방식으로 먼저 송금하게 한 후 잠적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사건 이후에도 유사한 방식의 산림청 직원을 사칭한 사기행각 시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관련 업체 등에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명관 산림청 운영지원과장은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는 경우 해당 기관에 재직 여부와 발주사항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필요시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