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남본부, 경제사업 업적평가 ‘우수상’

상반기 농식품 수출 6600만 달러 일본 신규시장 개척…쌀 수출 증가

2025-08-05     주상호 기자

[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농협경남본부(본부장 류길년)는 상반기 경제사업 업적평가에서 전국 16개 지역본부 중 최고의 실적으로 우수상을 단독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제사업 업적평가는 전국 16개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수급 안정 행정협력, 농축산물 판매·수출, 농기계은행·자재유통센터 활성화, 로컬푸드와 산지 온라인사업 육성, 축산물 통합구매 활성화 등 농업인 실익사업 항목을 중점 평가한다.

상반기 농협경남본부 경제사업부는 △지자체 협력사업 신규 추진 △농식품 수출 △연합사업 활성화 △산지 온라인사업 육성 △농기계은행사업 △스마트축산 시스템 저변확대 △식품안전과 품질관리 등 핵심 추진사업 13개 항목을 선정해 중점 추진했다.

특히 상반기 농식품 수출 6600만 달러 추진으로 전국 점유비 54%를 달성했으며 일본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쌀 수출 물량을 지난해 동기 대비 2.5배 성장시켰다.

또한 지역 전통주 제조업체인 ‘맑은 내일’과 쌀 가공식품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지역 쌀 소비 촉진 기반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경상남도·한국전력과 영농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농업인 에너지비용 절감도 추진하고 있다.

농협경남본부는 이상기후에 대응해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을 위해 시설원예 스마트팜도 235농가를 선정해 보급하고 있으며 경남의 주요 품목인 풋고추, 양파 가격이 하락하자 지자체와 협력해 소비 촉진 행사와 수출 등을 통해 가격을 지지하는 노력도 기울였다.

류길년 본부장은 “하반기에도 농축협의 생산·유통기반 구축과 영농자재 공급 경쟁력 강화, 농축산물 판매 활성화, 농식품 부가가치 창출 등을 통해 농업인에게 실익을 줄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