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어촌계원 신규모집 플랫폼 ‘희망海 요기海’ 운영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해양수산부는 어촌계의 신규계원 모집활동을 지원하는 ‘희망海 요기海’ 플랫폼 서비스를 지난1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어촌인구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영이양직불제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나 후계 인력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계의 신규계원 구인 활동을 지원하고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어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구축됐다.

신규계원 모집을 희망하는 어촌계에서 어촌계 기본현황, 가입조건, 조업실태, 어업소득, 주거지원 등의 상세정보와 함께 계원모집 신청서를 작성해 한국어촌어항공단 귀어귀촌종합센터에 제출하면 센터 누리집 내 ‘어촌계 신규계원 모집정보란’을 통해 공개한다. 어촌계 가입을 희망하는 귀어인 등의 후계어업인은 공개된 정보를 통해 해당 어촌계와 직접 협의하거나 귀어귀촌종합센터 전문 상담원을 통해 어촌계 가입을 포함한 귀어귀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서정호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어가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촌사회의 최일선 조직인 어촌계의 신규 인력 유입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어촌 현장의 세대교체는 물론 은퇴하는 고령 어업인의 안정적 소득 보장을 통해 활기가 넘치는 어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 플랫폼 구축에 앞서 어촌계를 대상으로 한 사전조사 결과 전국 62개 어촌계에서 신규계원 모집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수부와 귀어귀촌종합센터에서는 해당 어촌계를 포함해 계원 모집을 희망하는 어촌계에서 서비스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