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구·이동 현황 지도와 그래프로 한눈에…콘텐츠 제공
농식품부 국가농식품통계서비스 웹 내 구축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농촌 인구·이동 상황에 대한 각종 정보를 지도와 그래프로 온라인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농촌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정책적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농식품통계서비스(KASS) 웹 내에 구축하고 지난 19일 정식 공개했다.
이번 농촌 인구이동 콘텐츠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반으로 단순한 인구 구조의 수치화가 아닌 시계열 변화, 인구이동 흐름, 공간 분포 등을 시각화해 통합적으로 제공, 인구 구조의 특성을 한눈에 더 입체적으로 분석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우선 ‘현황판’ 메뉴에서는 농촌과 전국 인구수와 연령별·성별 인구분포, 농촌‧도시 간 인구이동, 출생등록, 사망말소 정보를 월 단위로 차트와 표로 시각화해 전체적인 인구 현황과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역인구’에서는 전국 지도에서 시·군·구 단위 지역까지 선택을 통해 해당 지역의 인구와 변동 현황, 청년‧노년 등 연령층별 인구, 지방소멸위험지수 등을 시계열 차트로 제공한다. ‘인구이동’ 메뉴에서는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동하는 농촌 전입 현황을 주요 연령층별로 제공하고 인구 변동이 큰 상위 10개 지역은 더 상세한 정보와 지역 간 전‧출입 데이터 흐름을 시각화해 추가 제공하며 ‘인구이동지도’ 메뉴에서는 월별로 시·군·구 간 인구 전입·전출 정보를 공간정보 기반 지도 위에 시각화해 인구이동 현황을 더욱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농촌 인구이동 콘텐츠 제공으로 지자체, 연구기관, 정책 담당자 등 현장의 실수요자들이 정주 여건 개선, 청년 인구 유입, 지역 활력 회복 등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매우 유용한 정보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주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이번 농촌 인구이동 콘텐츠는 KASS 플랫폼의 데이터 기능을 한층 고도화한 사례로 앞으로 농촌 정책 수립과 국민 서비스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농식품 통계 콘텐츠를 계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