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충청권 교육청,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개최 ‘맞손’
2025-08-19 박나라 기자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충청권 4개 시·도 교육청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학생 참여 확대에 나선다.
현장 체험학습과 연계 프로그램 운영, 교육자료 배포 등으로 학생들이 원예·치유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며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와 대전·세종·충북 교육청은 지난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장인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교육청은 학교별 맞춤형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현장 체험학습과 연계한 단체관람을 적극 추진한다. 또 박람회 관련 교육자료를 각급 학교에 배포하고 교과 과정과의 연계성을 높여 학생들이 박람회를 ‘살아있는 교과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세계 최초로 원예와 치유를 결합한 국제박람회인 만큼 학생들에게 시야를 넓히고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원예산업의 새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에서 열린다. 도와 태안군이 공동 주최하며 40개국 18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