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흰가루병에 강한 참외 신품종 2종 대공개
NH농우바이오, 9월 맞아 참외·수박 품종 추천
[농수축산신문=김진오 기자]
NH농우바이오는 9월을 맞아 흰가루병에 강한 참외 신품종 2종과 저온기 재배에 적합한 수박 품종을 지난 25일 추천했다.
우선 참외 재배 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병해인 흰가루병에 저항성이 강한 ‘신세계꿀 참외’와 ‘시너지꿀 참외’를 선보였다.
흰가루병은 광합성을 저해하고 호흡과 증산을 증가시켜 생장을 억제해 수량을 20%에서 4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반면 이 두 품종은 흰가루병에 강해 재배안정성이 뛰어나며 과형이 안정돼 농가 소득증진에 기대된다는 것이 농우바이오의 설명이다.
신세계꿀은 초세가 비교적 강하고 암꽃 발현과 착과력이 뛰어나다. 과형은 중과종 단타원형으로 안정돼 수확이 균일하다. 과피는 진한 황색을 띠고 과골이 선명해 기형과 발생이 적다. 치밀한 흰색 과육은 아삭하고 당도가 높으며 향이 있어 식미가 우수하다.
시너지꿀은 진한 과색이 특징인 중과종 품종으로 과형은 H형으로 안정돼 균일한 수확이 가능하다. 과피는 진한 황색에 과골이 선명하고 상품성이 뛰어나다. 초세가 강하고 암꽃 발현과 착색이 우수하며 과육은 아삭하고 향이 있어 식미가 좋다.
이와 함께 농우바이오는 2배체 품종인 ‘산타꿀 수박’도 추천했다. 이 품종은 다양한 작형에서 재배할 수 있다.
8월에서 9월 파종해 크리스마스 무렵 수확하는 억제 촉성 작형, 10월에서 11월 파종해 3월에서 5월 수확하는 촉성 작형 등 다양한 시기에 대응 가능하다. 특히 억제 촉성 작형 특징이 강해 저온기 재배에 적합하다.
산타꿀 수박은 수박, 참외, 오이, 멜론 등 박과 작물이 걸릴 수 있는 수박 탄저병에 비교적 강하고 숙기가 빠르며 불량한 환경에서도 과형이 안정적이다. 단타원형으로 과피색이 진하고 호피무늬가 선명하다. 과육은 비교적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치감이 좋으며 상품성이 우수하다는 것이 농우바이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