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L Interview] 장지윤 농협경제지주 식품지원부장

우수 쌀 가공식품·전통주 발굴…'동반성장' 견인

2025-09-09     이한태 기자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제2회 우리쌀·우리술 케이-라이스페스타

작년보다 출품작·시상부문 확대

현장에서 시음·구매도 가능

참관객·업체·바이어 '즐기는' 행사 만들 것

“농협은 우리 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우리 쌀과 우리 쌀로 만든 가공식품 소비 확대를 통해 농업인 소득 제고에 기여하는 동시에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열고 있는 ‘우리쌀·우리술 케이(K)-라이스페스타’는 국내 우수한 쌀 가공식품과 전통주를 발굴 관련 산업과의 동반성장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 준비로 여념이 없는 장지윤 농협경제지주 식품지원부장을 만나 봤다. 

Q.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는.

“오는 11월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되는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는 농협이 주관·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우리 쌀 축제다. 매년 줄고 있는 쌀 소비에 대응해 경쟁력 있는 우리술과 쌀가공식품을 발굴해 국산 쌀 소비 확대 분위기를 조성해 국민 건강증진과 농가소득의 안정적인 제고, 쌀관련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관련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의 참가업체와 부스를 자랑하며 200여 부스에서 우리술과 쌀가공식품을 직접 현장 시음·시식하며 구매까지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2억8000만 원이라는 국내 최대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품평회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작도 만나볼 수 있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Q. 지난해 열린 제1회 K-라이스페스타와의 차이점은.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가 개최 2회째를 맞으면서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품평회만 놓고 보더라도 지난해에는 총 705점(우리술 502점, 쌀가공식품 203점)이 출품됐으나 올해는 이보다 80여 점이 늘어난 787점(우리술 506점, 쌀가공식품 281점)이 도전장을 냈다. 시상 부문도 지난해 4개 부문 16점에서 올해는 7개 부문 28점으로 확대했다. 본행사 역시도 지난해보다 다채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늘어난 규모와 더불어 참관객이 즐겁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동선과 배치를 재구성하고 소비자를 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업체들 역시도 국내외 유통업체 바이어와의 만남을 확대하고 실제 계약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만족도를 제고할 예정이다.”

Q. 농업인과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최근 쌀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우리 쌀로 만든 우리술과 쌀가공식품은 K-푸드 열풍의 주역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우리술과 쌀가공식품의 우수성이 수출로 인정받고 있으며 우리 쌀 역시도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농협은 이에 더 나아가 우리의 주식인 쌀의 무한한 가능성이 국민과 함께 농업의 중요성과 농촌의 가치, 농업인 소득 제고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농심천심(農心天心)’ 범국민 운동 역시 이러한 농협의 의미를 담아 전개되고 있는 만큼 국민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한 농협의 노력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