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축산농가에 건초 3224톤 지원
2025-09-09 장인식 기자
[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문경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2025년 하반기 건초 지원사업으로 미국산 티모시 프리미엄 등급 745톤(1112롤), 호주산 연맥 프리미엄 등급 1364톤(2066롤), 미국산 톨페스큐 짚 1115톤(1690롤) 등 총 3224톤(4868롤)의 건초를 지원했다.
연간 총사업비 약 20억 원(시비 50%, 농가부담 50%) 규모의 지원으로 600여 호 축산농가는 경영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하반기 공급은 전국한우협회 문경시지부 주관으로 문경축협에서 공급했다. 이번에 공급된 건초는 볏짚과 비교해 영양과 기호성이 매우 우수해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며 등심 단면적과 등급 출현율 증가에 도움이 돼 축산농가의 수익 증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송명선 문경축협 조합장과 상임이사를 비롯한 직원들이 동원돼 농가 공급에 불편함이 없도록 질서유지에 나서고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는 등 농가별 공급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별 공급 물량에 대해서 문경축협 관계자는 “축산농가 사육 규모에 따라 농가가 원하는 대로 신청을 받아 공평하게 배분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 현장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주원 문경시 유통축산과장과 시청직원, 이남식 한우협회 문경시지부장과 회원, 축협 이사·감사, 전직 조합장이 함께해 축산농가와 땀 흘리는 축협 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