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KRC EVERY 안심일터’ 추진으로 안전일터 구현

2025-09-16     박세준 기자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정부가 산업재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대비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가 새로운 안전혁신 전략인 ‘케이알시 에브리(KRC EVERY) 안심일터’를 실행한다.

KRC EVERY 안심일터는 △모두(EVERY-one)를 지키는 안전 일터 △매일(EVERY-day) 예방하는 실천 일터 △함께(EVERY-way) 만드는 안심 일터의 세 가지 실행 과제로 구성됐다. 농어촌공사 사업장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관리 전략으로 산업재해 없는 현장이 목표다.

‘모두를 지키는 안전 일터’를 위해선 ‘세이프 리본’을 도입한다.

세이프 리본은 근로자가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리본을 부착해 작업을 중지하고 관리자가 즉시 위험성 평가와 개선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농어촌공사는 근로자 주도의 작업 중지와 위험 개선을 통해 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고령자, 신규자, 외국인 등 재해 취약자 보호를 위해 2인 1조 작업 의무화, 스마트 밴드 착용, 색상 안전모 등을 도입하여 대상별 맞춤형 관리를 강화한다.

‘매일 예방하는 실천 일터’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안전 플랫폼을 구축하고 AI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 스마트 안전 장비를 전 사업 현장으로 확대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안전관리자 배치 의무가 없는 50억 원 미만 소규모 현장에는 ‘안전지원반’을 운영해 현장점검과 개선 조치를 지원한다. 아울러 고위험 작업 현장이나 산재 발생 현장 등 140개 지구는 상임이사 주관 전담 관리 체계를 가동해 준공 시까지 수시 점검과 예방관리를 실시한다.

나아가 농어촌공사는 ‘함께 만드는 안심 일터’를 위해 근로자 가족과 동행해 현장을 점검하고 무사고 달성 현장과 안전 활동 참여 우수근로자를 포상하는 등 안전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최고경영자와 수급업체 간 정기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를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인중 사장은 “안전은 그 무엇보다 우선하는 최우선 가치”라며 “‘KRC EVERY 안심일터’로 사람 중심의 안전을 실현해 산업재해 없는 현장을 만들고, 근로자와 가족,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