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전북 장수, 농촌특화지구로 선정…5년간 각각 100억 투입

2025-09-23     박유신 기자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강원 횡성군 사업계획도

 

전북 장수군 사업계획도

 

강원 횡성군과 전북 장수군이 농촌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이하 농촌특화지구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농촌특화지구지원사업은 농촌의 난개발 정비·이전에 필요한 비용 등을 지원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에 농촌특화지구형을 신설, 지자체가 지정한 농촌특화지구 내 시설 신설·재배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 3월 전북 순창군과 전남 신안군이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횡성군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 동안 100억 원이 지원돼 지역의 명물인 안흥찐빵을 중심으로 생산, 가공, 유통, 교육·체험이 연계된 ‘농촌융복합산업지구’를 조성하게 된다.

장수군 역시 5년간 100억 원을 지원 받아 집단화된 축산단지(17동, 550마리)에 마을 주변 축사를 이전해 정보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축산지구 40ha를 지정하고 장수IC 인근을 농촌융복합지구로 육성할 계획이다.

횡성군과 장수군은 2029년 농촌특화지구 완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중 사업 계획을 구체화해 지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유영 농식품부 농촌공간계획과장은 “앞으로 지자체가 농촌특화지구 제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사업 지원, 지구 내 규제 완화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