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직불금 자격검증기간, 오는 15일까지로 연장
2025-09-30 박유신 기자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공익직불금 자격검증기간이 오는 15일까지로 연장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송미령 장관 주재로 긴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 농식품부 소관 정보시스템에 대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현재 농식품부 소관 185개 사업시스템은 광주 소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자체 전산실, 민간 클라우드에 보유하고 있어 직접 영향은 없지만 타 부처 시스템 정보 연계가 어려워 농식품부와 유관기관 시스템 운영이 원활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사업기간 연장, 대체 수단 강구, 대국민 안내 등 상황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 일환으로 농식품부는 우선 지난달 말까지로 예정됐던 주민등록 정보 등 공익직불금 지급대상 농업인의 자격 검증 기간을 오는 15일까지 연장 조치하기로 했다. 더불어 농식품바우처시스템과 관련해 신규 신청자의 경우 생계급여 수급 자격 여부에 대한 정보 연계·확인이 어려운 만큼 지자체를 통해 수기 접수 처리 등의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이밖에 민원, 공문 수발신 등 일부 행정업무시스템 장애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수기 접수 체계를 운영하고 유사시에 대비해 농식품부와 유관기관의 정보 시스템·데이터 백업 상황을 재점검, 단기·중장기 개선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