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최명연 농협경제지주 친환경컨설팅방역부 축산인교육팀장

"초신 그대로, 농가와 함께"…축산경제 교육 새 기틀 마련

2025-09-30     박현렬 기자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중앙회로 입사했던 2002년과 현재의 마음가짐은 달라진 게 하나도 없습니다. 농업인들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건의 사항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죠.”

건국대 낙농과를 졸업하고 당시 누구나 가고 싶은 직장으로 꼽혔던 농협에 입사해 현재는 축산 농가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는 최명연 농협경제지주 친환경컨설팅방역부 축산인교육팀장.

최 팀장은 축산기획부와 축산컨설팅부, 축산유통부 등을 두루 거치며 내공을 쌓았고 과장 때 축산인교육팀에서 강사와 수의사를 직접 섭외하며 축산인과 직원 대상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에 축산경제의 자체 교육이 거의 없을 때 교육에 대한 기틀을 만든 인물로 꼽힌다.

컨설팅팀장으로 일했던 시기에는 직접 강의를 하고 농가와의 소통도 강화했다. 

“예전보다 축산 농가의 교육 수준이 많이 높아져 현장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농가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농가와 소통도 많이 했습니다.”

그는 축산경제의 교육 중 법정교육은 축산업과 관련된 종사자 전체가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교육으로 온라인과 집합교육 중 선택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은 온라인교육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축산업 종사자들이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강의 내용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컨설팅팀에서 멘토 관련 교육도 진행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관심도 많습니다.”

최 팀장은 축산업 종사자 관련 교육만큼이나 직원 대상의 교육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직원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도 지속적으로 필요합니다. 이에 후배들을 위한 교육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역축협에 현실적으로 필요한 교육에 대해서 체크하고 조금이라도 더 축산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입사 당시의 마음가짐처럼 농업인의 입장에서 귀 기울이고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