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빚담 등 5개 기업 ‘농업·농촌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

2025-10-02     박유신 기자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전남 주식회사 섬진강빚담·농업회사법인 ㈜오공해봄·농업회사법인 ㈜콩강아지, 충남 주식회사 세이브더팜즈, 대구 주식회사 로와 등이 농업·농촌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 이들 5개소를 농업·농촌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신규 지정했다.

농업·농촌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으로 갖춰야 할 최소한의 요건을 충족하고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거나 소득·고용·교육·건강 등 농촌의 양극화 완화 등에 기여하는 기업이다.

농식품부는 2012년 지정제도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210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 이중 42개소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신규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들은 지정 후 3년간 자격을 유지하며, 고용노동부와 지자체 등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가 가능하고 전문 지원조직의 경영상담·컨설팅, 판로개척, 사무공간 입주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자립·성장해 나가도록 지원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농촌지역의 다양한 사회·경제주체들이 부처 협업을 통해 역량을 제고하고 다양한 정책사업 참여를 통해 농업·농촌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최근 농촌의 돌봄과 주거, 에너지 전환, 고용증진 등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연대경제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면서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모두의 행복 농촌’을 만들어 가기 위해 사회연대경제와 적극 협력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