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옥경 제주시농협 외도지점 과장, 2억 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2025-10-10     안춘배 기자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 외도지점(지점장 고명식) 강옥경 과장이 지난달 29일 제주서부경찰서로부터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 예방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강옥경 과장은 지난달 1512시경 외도지점에 내방한 고객과 OTP카드 재발급 상담을 하던 중 보이스피싱 피해를 우려해 사기피해 예방 관련 설명을 드리고 주의 깊게 관찰했다.

전산 확인결과 해당 고객은 최근 인근 농협에 내방해 전자금융 이체한도를 변경한 사실이 있었고 이에 강 과장은 해당 농협에 확인하고 협조를 구해 경찰에 즉시 신고했다.

객장에 출동한 경찰과 농협 직원들은 피해자를 설득해 보이스피싱임을 인지시키고 금융기관과 경찰, 검찰 수사기관 등 정부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없음을 다시 한 번 안내하고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가 없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시켰다.

이어 강 과장은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등록과 휴대폰 초기화 등 일련의 조치를 빠르게 실시해 고객의 예·적금 약 2억 원 가량의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금융사기를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

강 과장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는 한 번 피해가 발생하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피해수법과 예방법을 널리 홍보하고 상담 시에도 세심히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