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계농협, 본점 통합청사 착공식 개최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새로운 도약 기대

2025-10-13     엄익복 기자
정성진 조합장(왼쪽 일곱 번째)이 본점 통합청사 착공식에서 황준구 농협은행 부행장(왼쪽 여섯 번째), 맹석인 농협서울본부장(왼쪽 여덟 번째) 등 참석자들과 함께 첫 삽을 뜨고 있다.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은 13일 본점 인근 신축 예정지에서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본점 통합청사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황준구 NH농협은행 부행장을 비롯해 맹석인 농협서울본부장, 한국양계농협 이·감사 임원진이 함께했다.

한국양계농협은 신용사업 4조 원, 경제사업 2000억 원이 넘는 대형농협임에도 조합원의 사회적 지위 향상이라는 본질적 가치에 집중하기 위해 본점 통합청사 건축을 미뤄왔다. 그러나 현 본점 건물의 노후화(1981년 사용승인)와 경제사업부, 본점 영업부가 별도 임차사무실에 근무함에 따라 업무효율이 저하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통합청사의 필요성을 느낀 정성진 현 조합장은 지역주민과의 오랜 유대감을 바탕으로 본점 신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대지 743㎡(225평), 연면적 925㎡(805평),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올해 2월 농협중앙회 실시설계 검토를 완료했으며, 10월초 서울 중랑구청의 착공 신고필증을 교부받아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하는 결실을 맺었다.

정성진 조합장은 “조합원의 사회적 지위향상이라는 농협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해 본점 통합청사를 설계했다”며 “본점 통합청사를 통해 한국양계농협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조합장은 또 “업무효율 증대를 통해 조합원과 지역주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사가정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지역사회와 함께 농협 본연의 가치 창출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정진해 나가겠다”며 “조합원과 지역주민에게 가장 이상적인 협동조합의 모습으로 완성돼 가는 한국양계농협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