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젖소개량사업소 후대딸소, 주니어 챔피언 수상

2025-10-24     박현렬 기자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국내산 수정란을 기반으로 한 최초 후보씨수소의 후대딸소가 홀스타인 경진대회에서 주니어챔피언을 수상해 이목이 집중된다.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는 후보씨수소 H-1216의 후대딸소 ‘이시돌2438호’가 최근 열린 제11회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에서 주니어챔피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젖소개량사업소가 청정 육종농가의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거둔 국내산 수정란 기반 후보씨수소의 후대 성적이 실제로 입증된 첫 사례다.

이시돌2438호는 한국형 수정란 채란을 진행해 생산된 수정란을 청정육종농가에 이식해 태어난 농협 후대검정사업 딸소로 발육과 체형·보행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완용 젖소개량사업소장은 “국내산 씨수소가 유전체 평가와 후대검정을 거쳐 권위 있는 품평회에서 우수한 성적까지 이어진 것은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수정란 이식 확대와 청정육종농가 지원 강화, 후대검정사업 정밀화 등으로 국내산 정액공급 활성화와 씨수소 체계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