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농기센터, 농업의 소중함 배우는 어린이 농부학교 운영
자연 속에서 농업의 가치 배운다
2025-10-27 김정희 기자
[농수축산신문=김정희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광)는 27일 아이들이 식물의 소중함을 배우고, 삶과 환경에서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반기 어린이 농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린이 농부학교는 ‘씨앗’을 주제로 지난 9월 16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농업 테마파크에서 진행하며 △생태형 텃밭 정원과 식물생태학습원 관찰 활동 △토종 씨앗 관찰 △씨앗 구연동화 영상 시청 △씨앗 흙 공 만들기 실습 등 다양한 체험을 운영 중이다.
특히 ‘토종 씨앗 관찰’ 활동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씨앗의 크기와 형태, 색깔을 비교하며 씨앗마다 가진 특징을 배우고, 우리 농업의 근간이 되는 토종 종자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힌다.
이어지는 ‘씨앗 흙 공 만들기’ 시간에는 흙과 씨앗을 섞어 공 모양으로 빚으며, 씨앗이 흙 속에서 자라 식물이 되는 과정을 상상하고 식물이 지닌 생명력과 가치를 체험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어린이 농부학교는 아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농업을 배우는 생태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주제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식물과 농업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