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창농기업 해커톤 대회’ 성료

창농기업 간 협업으로 농업 혁신 아이디어 결실

2025-11-04     안춘배 기자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2025국제농업박람회 기간 중 청년창농타운에서 창업 전문기관과 창농기업 해커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두 달 간격으로 이어진 창농기업 네트워킹 데이의 마지막 회차이자, 해커톤(Hackathon) 형식을 접목한 첫 시도로 진행됐다. 그동안 각 팀이 구상해 온 사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선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돼 참석한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심사를 통해 3개 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크래프트 콜라우수상은 기능성 두유장려상은 ‘AI 기반 식물 재배기아이템이 각각 차지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그동안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창농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왔으며 이번 해커톤 대회를 통해 창농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사업모델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발굴된 우수 아이템은 향후 제품 개발과 사업화 논의로 이어질 예정이다.

박관수 전남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해커톤을 통해 창농기업 간 아이디어가 연결되고 협업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앞으로도 이 네트워크가 전남 농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은 올해 퍼실리테이션(4) 이노베이션(6) 스케일업(8) 해커톤(10) 4차례 네트워킹 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창농기업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 기반을 다져왔으며 내년에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