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농협, 농촌어린이 주말돌봄 홈치학교 수료식 개최
함께 배우고 자라는 아이들, 행복한 배움의 결실 맺다
2025-11-04 안춘배 기자
제주 한경농협(조합장 김군진)은 지난 1일 조합 여성농업인센터에서 ‘2025년 농어촌어린이 주말 돌봄 홈치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엔 김군진 조합장을 비롯해 홈치학교 참여 어린이와 학부모, 지도강사, 내부조직장 40여 명이 참석해 지난 한 해의 교육성과를 함께 공유했다.
‘홈치’는 ‘함께’의 제주방언으로 ‘홈치 잘하는 아이들, 홈치 자라는 배움터’를 주재로 한경농협여성농업인센터에서 방과 후 아이들과 지역 아이들에게 교육과 함께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농촌지역에 학원이 없고 배움에 기회가 적은 아이들을 위해 올해는 4월 12일부터 11월 1일까지 8개월간 매주 토요일에 △컴퓨터 활용법 △동화 구연 △공예 수업 △플로깅 등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선 아이들의 활동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나의 놀이 개발기 등 창의활동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지도 교사들에게 감사장과 참여 어린이들에게 수료증이 전달되며 따듯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김군진 조합장은 “홈치학교는 아이들의 웃음으로 성장하며 한경농협이 지역과 함께 가는 의미를 되새기게 해 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자랄 수 있는 돌봄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