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중국국제어업박람회서 한국관 운영…K-수산물 홍보 박차
한국 수출업체와 간담회 중국 수출확대방안 논의도
2025-11-05 김동호 기자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수협중앙회는 해양수산부의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사업 일환으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중국국제어업박람회에 참가해 국내산 수산물을 홍보했다.
중국국제어업박람회는 보스턴, 바르셀로나 수산박람회와 더불어 세계 3대 수산전문박람회 중 하나로 최신 수산식품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국제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14개의 한국 수출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수협은 상담실적 2720만 달러, 업무협약(MOU) 240만 달러, 계약 130만 달러를 목표로 한국관을 운영하며 중화권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최근 한류 콘텐츠 확산으로 김자반 주먹밥·간장게장·김밥 등 한국 수산식품에 대한 해외시장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김밥 만들기 체험과 한국 수산식품 시식 행사 등을 진행해 K-수산물 홍보에도 주력했다.
수협은 이러한 홍보를 바탕으로 현지 바이어와 국내 수출기업의 수출 상담은 물론 실질적인 계약 체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한국 수출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중국 수출 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국 수출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세계 3대 수산박람회인 중국국제어업박람회가 우수한 우리 수산물을 알릴 무대가 됐다”며 “국내 수산식품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