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농협, ‘대기업 채용형 신입 인재 발굴 프로젝트’ 참여
서울 영등포농협(조합장 백호)이 ‘대기업 채용형 신입 인재 발굴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청년 실무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머니투데이가 주최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유통 분야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9월 27일 개강했다. 영등포농협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이마트, CJENM, 이케아 코리아 4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청년층에게 채용 연계형 실무 경험과 커리어 성장을 위한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영등포농협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유통·마케팅 분야 멘토 기업으로 참여한다. 청년 참가자들은 △2030세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 영등포농협 하나로마트 리브랜딩 기획 △홍보 영상 기획 및 제작 △영등포농협 온라인 쇼핑몰 ‘위드프레시’ 서비스 분석 및 개선안 제시 등 실제 현업 수준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백호 조합장은 “최근 기업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은 현장 실무 경험과 직무 이해도”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유통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직접 체득하고,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5일 영등포농협 대강당에서는 참가자와 실무진 간의 첫 기업 미팅이 열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영등포농협 백호 조합장을 비롯한 경제사업본부 실무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과제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역량 중심의 프로젝트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영등포농협 하나로마트는 2023년 3개 점포 260억 원에서 2025년 9개 점포 550억 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비전 2030’의 목표였던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4년 앞당겨 2026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발 앞서 매출 1500억 원 달성을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영등포농협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젊은 세대 유입을 위한 이미지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채용 연계형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유통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