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 112억4000만 달러, 전년 동기대비 5.7% 증가 140억 달러 수출 순항

2025-11-11     박유신 기자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지난달 말 기준 케이(K)-푸드 플러스(K-푸드+) 누적 수출액이 112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올해 목표 140억 달러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K-푸드+ 누적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5.7% 증가한 112억4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농식품 전체 수출액은 85억93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으며, 권역별로는 중동(GCC)이 전년 동기보다 20.4% 증가한 3억3980만 달러를 기록해 수출 증가율로서는 가장 높았다. 그 외 유럽연합(EU+영국)이 14.8% 증가한 6억4310만 달러, 북미는 13.9% 증가한 16억7500만 달러를 수출했다.

농산업 분야 누적 수출액은 26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동물용의약품, 농약, 비료, 종자 등 주요 품목에서 고르게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동물용의약품 2억5080만 달러(24.9% 증가), 농약 8억270만 달러(16% 증가), 비료 3억7820만 달러(10.5% 증가), 종자 4820만 달러(9.9% 증가)가 수출됐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수출 품목별로 주력 또는 개척 시장은 상이하지만 우리 제품의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토대로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난달 말 수출이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며 “정부는 연말까지 정책자금 지원, 물류·통관 등 수출 애로 해소, 유통매장 판촉, 한류 연계 글로벌 마케팅 등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 올해 K-푸드+ 수출 목표 14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