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 제30회 농업인의 날 맞아 고품질 브랜드쌀 ‘순천만 미호미(美好米)’출시
시민과 함께 만든 순천 대표 브랜드 쌀 ‘정원향미’ 이어.. 지역 쌀 경쟁력 강화 나서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은 지난 11일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쌀 소비촉진을 위한 가래떡데이 행사와 함께 고품질 브랜드쌀 `순천만 미호미(美好米)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순천만 미호미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미호’ 품종으로 재배한 쌀로 윤기가 많고 아밀로스 함량이 낮아 찰기와 밥 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순천농협은 이번 신제품이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고품질 쌀 생산엔 주암지역 농업인을 중심으로 30농가(50ha)가 참여했으며 순천시는 올해 지역 맞춤형 최고품질 쌀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통해 브랜드 개발에 협력했다. 특히 브랜드명과 디자인 선정 과정엔 순천시민이 직접 참여해 ‘순천만 미호미’는 지역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브랜드로 의미를 더했다.
올해 주암면을 중심으로 재배가 이뤄졌으며 내년엔 황전·월등·승주·송광·외서 지역까지 확대(200ha)할 계획이다. 생산된 ‘순천만 미호미’는 전남·광주 지역은 물론 서울·경기권 하나로마트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순천농협은 지난 9월 ‘순천만 정원향미’를 첫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순천만 미호미’ 출시는 고품질 브랜드 쌀의 연속 출시를 통해 순천 쌀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남휴 조합장은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순천시민, 순천시, 순천농협이 함께 만든 ‘순천만 미호미’는 지역 상생의 상징”이라며 “고품질 브랜드 쌀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원향미’에 이어 ‘미호미’까지 앞으로 순천 쌀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